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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4월 '산유' 신흥국 증시↑… '5월엔 팔아라'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10:00

국제유가 바닥서 70%↑…러·브 급등
5월 정책 혼재 부재·높은 가치 부담
S&P500 1분기 순익 5.9% 감소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2일 오후 4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월 글로벌 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제 유가에 민감한 대형 신흥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강세로 신흥 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인 반면 선진국 증시는 기업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혼조세였다.

신흥 시장을 압박했던 국제 유가가 2월 저점에서 70%나 뛰어오르자 산유국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전개됐다. 러시아와 브라질 증시가 한 달 새 각각 9%, 8% 뛰어올랐다. 미국 다우지수는 기업 실적 부진 속에 0.5% 하락했다. 일본은 엔화 가치가 18개월 래 최고치로 오르는 등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영향을 받아 0.6% 내렸고 중국은 채권 시장 부도 위험이 고조되며 2% 낙폭을 보였다.

최근 전 세계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경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견과 달리 상대적으로 평온했다. 지난 1~2월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엔화 가치가 급등세를 보이고 투자은행들이 기업 실적 전망을 잇달아 하향 조정한 점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 격인 미국 증시에서 '5월에 팔고 떠나라' 격언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회의가 6월로 잡혀있는 등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기업의 벨류에이션 부담은 조정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통신과 CNBC뉴스 등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60%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평균 5.9% 떨어졌다. JP모간은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익을 123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번스 맥키니 NFJ 인베스트먼트 그룹 매니저는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미국 증시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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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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