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과 연구개발, M&A도 주저하지 않을 것"
[뉴스핌 = 전민준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3일 오전 팜한농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박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팜한농 종자가공센터를 시작으로 육종연구소,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총 세 곳의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생산 및 연구개발(R&D), 안전관련 설비들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방문 후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팜한농은 창립 이래 60여년 이상 한국의 그린바이오 분야를 선도해온 회사다"며 "고객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과 R&D, 기업 인수합병도 주저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 박진수 부회장이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팜한농 육종연구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험 연구 중인 작물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화학> |
지난해 말 기준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시장 2위(19%) 등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국내 10개의 생산거점을 비롯해 종자가공센터, 연구소 및 영업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해 약 105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박진수 부회장은 향후 전주 및 제주공장, 논산연구소 등 팜한농의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