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아포칼립스'에 출연한 배우 소피 터너(왼쪽)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만 자신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한 사실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사진=소피 터너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조만간 한국에서도 개봉할 브라이언 싱어의 신작 ‘엑스맨:아포칼립스’에 카메오 출연한다는 소식은 영화의 출연자 소피 터너의 인스타그램이 발단이다.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진 그레이를 연기하는 소피 터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연출된 이 사진에 대해 소피 터너는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가 쇼핑하는 장면이다. 서로 좋아하는 음반을 찾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타이 쉐리던이 들고 있는 음반이다. 레코드판에 적힌 대즐러(Dazzler)는 엑스맨에 등장하는 새로운 뮤턴트로 소리를 무기로 사용한다. 특히 소피 터너의 이 사진을 클릭하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하는 링크가 떠 시선이 더 집중된다.
더구나 소피 터너는 설명 말미에 “물론 1989년 이전”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1989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내놓은 대히트 앨범 타이틀이다.
다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흥미진진한 ‘떡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E!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고 “노(No)”라고 분명히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