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3월 미국 소비·물가 회복세 부진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22:48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22: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과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경제 회복세를 확인했다. 저유가 시대에 소득이 늘어난 미국인들은 지출을 늘리는 대신 저축을 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쇼핑객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3월 미국의 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1%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늘었을 것이라고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서비스와 재화 소비지출은 각각 0.1%,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세를 감안한 소비지출은 2월 0.3% 증가한 후 3월에는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TD 증권의 밀란 머레인 미국 리서치 부대표는 블룸버그에 "소비는 1분기를 굉장히 미약하게 마쳤다"며 "이번 발표에서 즉각적인 소비의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한 내용은 없었고 인플레이션도 미약했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지표로서 면밀히 관찰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0.1%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0.1% 오르는 데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하면 PCE 물가지수는 0.8%, 근원 PCE 물가지수는 1.6% 각각 상승했다.

연준은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앞선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을 일부 받아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와 수입가격 하락의 일시적 효과가 상쇄되고 고용시장이 추가로 개선되면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 물가는 3월 중 0.2%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 2.1% 올랐다. 반면 재화 가격은 지난 1년간 1.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유가는 전체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에너지 가격은 3월에도 1년 전보다 12.7%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3월 중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개인소득 증가율은 0.1%에서 0.2%로 수정됐다. 가계가 저축을 늘려 개인 저축률은 5.4%로 2월 5.1%보다 상승했다.

이날 소비지출 발표 이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4% 하락한 93.16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