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23일 종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 개선세를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000건 증가한 25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주 수치는 24만7000건에서 24만8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3년 이후 최장기인 60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주간 신슈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넘지 않으면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한 주간 4750건 감소한 25만6000건으로 지난 197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료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13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줄어 2000년 11월 초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직전 주 수치는 213만7000건에서 213만5000건으로 수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