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3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 개선세를 보여줬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매매계약이 성사돼 통상 2개월 안에 거래가 완료되는 주택매매를 나타낸다.
미국 뉴저지주 오라델에 있는 주택<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7일(현지시간)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계절 조정치)가 110.5로 한 달 전보다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0.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수치는 109.1에서 109.0으로 수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1.4% 올랐다.
주택판매 계약은 미 북동부에서 3.2% 증가했으며 남부와 중서부에서도 각각 3.0%, 0.2% 늘었다. 반면 서부에선 1.8%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