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최근 3중 추돌 사고를 낸 가운데 그의 롤스로이스 운전 영상이 새삼 재조명된다.
지난 2014년 7월 유튜브에는 '허경영 롤스로이스 운전법'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허경영 전 총재는 양 손을 운전대에서 놓고 있다. 허경영은 "자 이제 좌회전 합니다"라고 말했고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여 좌회전을 했다.
이어 허경영 전 총재는 "2차선으로 갑니다"라고 말했고 놀랍게도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여 2차선으로 갔다.
이후 허경영 전 총재는 "자 100km로 직진합니다"라고 말했고 차는 속도를 높혀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끝에 허경영은 "내가 원하는대로 차가 가주는 거다"라고 자랑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루즈 컨트롤 쓴 것 아닌가?" "태양의 후예보다 2년 앞섰네" "이 사람이 한국 정치인이다" "롤스로이스 한번만 타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허경영 전 총재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7억 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를 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