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와 합의 지연
[뉴스핌=김신정 기자]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7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외제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하지만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지난 19일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던 중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 받았다.
허 전 총재와의 충돌로 볼보 차량은 앞에 있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곧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두 차량의 운전자는 각각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허 전 총재가 가입한 보험의 대물 한도가 초과돼 합의가 안 됐고, 결국 볼보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은 허 전 총재의 소유 차량이 아닌 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 렌트비만 한달 8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