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영화 개봉 기대로 쇼박스 주가가 여름 이전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영화 'Beautiful Accident'의 6~8월 내 개봉이 기대된다"며 "여름방학과 자국영화 보호기간이 겹치는 7월이 사실상 개봉 최적기"라고 말했다. 'Beautiful Accident'는 계륜미, 천쿤, 왕징춘 등 화이브라더스의 강력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다.
홍 연구원은 "총 제작비 150억원, 관람객 1000만명을 가정한다면 영업이익은 67억원"이라며 "관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면 영업이익은 157억원이 추정되며, 중국 극장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라고 말했다.
영화시장은 6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며 7~8월중에는 중국에서 첫 작품이 개봉될 예정이다. 9월중에는 성수기 최대작 '터널(하정우, 오달수 주연'의 개봉이 점쳐진다.
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전년비 42.4%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