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삼성, 중국내 특허출원 신청 최다, 화웨이 ZTE 폭스콘 뒤이어

기사입력 : 2016년04월26일 17:08

최종수정 : 2016년04월26일 17:08

인터넷 공룡 BAT는 전체 20개 기업 중 10,13,16위에 그쳐

[뉴스핌=서양덕 기자] 삼성이 IT·통신분야 글로벌 기업 가운데 중국(세계적으로도 1위)에서 특허출원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중국 통신 기술 기업 화웨이가 차지했고,  인터넷 3두마차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중에서는 텐센트만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베이징대인터넷법률센터가 발표한 ‘인터넷기술혁신관찰보고(2015)’에 따르면 IT·통신 분야 글로벌 기업 중 삼성이 중국에서 5만4991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해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화웨이(5만3586건)가 바짝 쫓았다.

중국 인터넷 업계 빅3기업으로 꼽히는 텐센트(9540건), 바이두(4440건), 알리바바(2458건)는 각각 10위, 13위, 16위에 이름을 올려 특허출원 건수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는 2012-2013년 사이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가 2014년에만 1000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알리바바는 1999년 설립된 이후 2004년까지 특허출원 신청을 하지 않다가 2005년부터 출원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 매년 400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텐센트는 2001년부터 특허출원 신청을 시작해 BAT중 누적 특허출원건수가 비교적 많았다. 2004년부터 신청건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06년까지 누적 신청건수가 468건, 2013년까지 누적 신청건수는 2387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특허출원 조사에서는 삼성과 화웨이에 이어 중흥통신(4만2875건), 폭스콘(3만6329건), 소니(2만9879건)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장핑(张平) 베이징대학교 지식재산권학원 부원장은 “중국이 인터넷을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는 이상 지식재산권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올해 신청한 특허출원은 5~10년 후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5년 중국내 전체 기업의 특허 신청 건수는 110만2000건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어섰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