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러블리즈, 새로운 3부작을 시작하다…"서정적으로 변한 러블리즈, 새 모습 보여드릴 것"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9:53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9:53

걸그룹 러블리즈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A New Trilogy'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팀명 그대로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조금은 어둡고 무게감 있는 노래로 돌아왔다.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러블리즈의 데뷔부터 함께 한 프로듀싱팀인 원피스의 수장 윤상이 진행을 맡았다. 멤버 베이비소울은 새 앨범에 대해 “새로운 3부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선보였던 통통튀고 발랄하고 귀여운 콘셉트가 아닌, 이번 앨범에서는 성숙한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Destiny(나의 지구)’는 그간 러블리즈가 선보인 소녀 감성과는 정반대인, 윤상의 감성이 들어간 마이너 곡이다. 또 ‘짝사랑의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과 지구, 달의 관계에 비유했다.

이에 장예인은 “지금까지 들려드린 곡이 상큼한 곡이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곡의 분위기나 편곡 자체가 달랐다. 그래서 이런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곡의 분위기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러블리즈는 특유의 매력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더 애절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태양의 주위를 맴도는 달을 표현했다.

이들이 시도하는 새로운 콘셉트인 만큼, 같은 날 컴백한 트와이스와 차별점도 분명 있었다.

걸그룹 러블리즈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A New Trilogy' 컴백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류수정은 “트와이스는 신나고 펑키한 분위기라면, 저희는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 원피스와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옛날 감성도 자극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상은 러블리즈의 콘셉트를 마이너 풍으로 잡은 것에 대해 “앞선 곡이 모두 짝사랑을 표현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어디에도 안 나온다. 짝사랑이라는 건 아름답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외롭고 비참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는 짝사랑의 외로움을 표현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앞선 러블리즈의 3부작이 그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었다면, 윤상과 러블리즈가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음악은 이번 3부작부터인 셈이다.

유지애는 “새로운 3부작을 시작하는 만큼, 대중들이 ‘러블리즈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미주 역시 “서정적인 모습으로 변한만큼 새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의 새로운 시작은 지금부터이다.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만큼, 그들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길 기대해본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