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건축·재개발 효과..아파트 매맷값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용산 일대 아파트 매맷값 1년전보다 최대 2억원 상승

[뉴스핌=최주은 기자] 강남과 용산구 일대 재개발·재건축구역 주변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 주변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존 주택 가격도 탄력을 받은 것이다.

지난달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첫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블레스티지 일반 공급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개포지구 아파트 가격은 급등 추세다. 또 용산 재개발구역 주변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입지여건이 좋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청약 훈풍과 사업 가시화가 기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주공1단지(전용면적 56m²)는 지난 6일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년전(9억5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주변 다른 단지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달 개포주공 주공5단지(전용면적 42m²)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전(6억800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개포 시영아파트(전용면적 51m²)는 지난해 7억5000만원에 팔렸다. 올해(8억9000만원)는 이보다 1억4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제빌딩주변 용산4구역 주변 집값도 오르고 있다. 이 곳은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8년간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이어 오는 10월 효성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산 지역 재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내놨던 물건도 주인들이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강로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용산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주변 아파트 및 주택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거래가 뜸해 호가 위주였던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강로2가에 있는 용산파크e편한세상(전용면적 85m²)은 지난해 2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3월에는 6억9700만원에 계약돼 1년새 6700만원 가량이 올랐다.

바로 옆에 있는 벽산메가트리움(전용면적 85m²)도 지난해 2월 5억9000만원에 계약됐다 올 2월에는 6억9500만원에 거래돼 1년만에 1억500만원 상승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최근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신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고 있다”며 “특히 강남 지역 분양가는 3.3m²당 4000만원 이상으로 이는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은선 부동산114연구원도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은 강남 개포주공을 비롯한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분양 훈풍 영향”이라며 “이들 단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