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람 중심 기업문화 만들자"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1:03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1:03

롯데 계열사 인사담당자 참석 ‘롯데 HR 포럼’개최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은 25일 오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2016 롯데 HR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HR 포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여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Human Relations 2.0’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조직과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컨설팅기업 맥킨지社의 아르니 가스트(Arne Gast) 아시아 지역장이 ‘Beyond performanc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CPO 장팡 부사장과 히타치그룹의 인재총괄본부장 나카하타 히데노부 부사장이 참석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조직문화와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2015년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 이후의 활동 사례와 성과들을 모아 전시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이번 포럼과 관련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조직 내부의 임직원들과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변화시켜야할 기업문화를 구체적으로 도출해 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롯데그룹은 최근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을 위한 상황 대처 매뉴얼인 ‘당신 마음 다치지 않게’를 발간하고,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 역시 신 회장의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롯데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 창의, 협력, 책임감, 열정) 실천 우수사례인 ‘벨류 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번 대상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생산5팀 PC담당이 수상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롯데그룹 인재개발원 박송완 원장은 “기업문화는 쉽게 형성되지도 않지만,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이번 포럼은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들을 존중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롯데만의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