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따라 추가 조치…각국에 대북제재 이행 촉구
[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사진=AP통신/뉴시스> |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 성명을 공동 채택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수송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전 결의에 따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이사회 구성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에 지난 3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을 요청했다.
앞서 북한은 23일 오후 6시 30분 경 함경남도 신포시 동북방 동해상에서 비행거리가 약 30km로 추정되는 SLBM을 발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탄도탄 수중 시험발사의 눈부신 성공을 또다시 이룩해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실험의 실패 여부에 상관 없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실험과 핵무기 개발을 결의안에 따라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