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롯데 17안타에 뭇매... 맥없는 7연패 추락, 비상구는 있는가. 사진은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롯데 17안타에 뭇매... 맥없는 7연패 추락, 비상구는 있는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힘없이 7연패에 빠졌고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7안타를 맹폭,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0-4로 크게 이겼다.
이날 황재균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문호와 아두치, 박종윤, 정훈, 문규현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마에스트리를 교체한 후 장민재가 5점을 허용하는 등 대패했다. 마에스트리는 3.1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말 한화 선발 마에스트리를 상대로 김문호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이어 아두치의 연속도루로 만든 1사 3루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냈다.
3회 강민호가 마에스트리에게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130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4-0으로 앞서갔다.
김성근 감독은 4회말 1사 2,3루서 교체 투수 장민재를 내보냈지만 장민재는 바로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상황이 됐다.
1사 만루서 황재균은 장민재와 풀카운트 승부끝에 중전안타로 3루주자 손아섭과 아두치를 불러 들였다. 0-6. 장민재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마에스트리의 실점은 6점으로 늘었다.
이후 롯데는 2사 1,2루서 박종윤의 3루타로 2루주자 최준석과 1루 주자 황재균이 홈인, 2점을 더 냈다.
이어 장민재는 정훈을 초구에 공을 맞춰 2사 1,3루를 허용한 후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9-0.
김태균은 5회초 천금 같은 2사 만루 기회서 레일리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쳐내 3루주자 차일목과 2루주자 정근우를 홈으로 불렀다. 2-9. 개인통산 300번째 2루타.
한화 이글스는 6회초 하주석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고 결국 한점을 더 쫓아 간 채 4-10으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