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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걸그룹 지도, 트와이스·여자친구·마마무 트로이카+오마이걸·IOI까지…취향대로 골라보렴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6:05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6:05

[뉴스핌=양진영 기자] 본격적으로 걸그룹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온 2015년, 트와이스와 여자친구, 마마무가 신흥 톱 클래스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 음반과 음원, 인지도, 콘셉트로 알아보는 신흥 걸그룹 지도를 통해 지극히 내 취향에 맞는 아이돌을 골라보자.

◆ 2015년 데뷔한 '대세 걸그룹' 트로이카, '트와이스-여자친구-마마무'

여자친구, 누구나 빠질 수밖에 없는 '파워청순' 소녀들

지난해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해 여름 '오늘부터 우리는', 올해 1월 말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완성했다. 입학부터 방학, 졸업을 연상시키는 콘셉트의 연결은 색다른 시도였고 청순한 소녀들이란 큰 틀 안에서 조금씩 변신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들의 강점은 어느 걸그룹에서도 볼 수 없는 파워 넘치는 안무. 작곡가 이기·용배와 연이어 좋은 결과물을 내면서 환상의 호흡을 냈고 '파워청순'에 아련함을 더한 '시간을 달려서'로 정점을 찍었다. 무려 음악방송 15관왕에 등극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400시간 넘게 1위에 머무는 대기록을 세웠다.

위부터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사진=뉴스핌DB>

마마무, '흥폭발' 걸그룹부터 '걸크러쉬' 거쳐 '믿듣맘무'로

지난해 6월 데뷔한 마마무는 청순한 소녀같거나 빼어난 비주얼 멤버가 있는 여느 걸그룹과는 달랐다. 대신 친숙하지만 매력있는 외모와 실력으로 승부했다. 데뷔곡 'MR.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 '음오아예'로 차근히 쌓아온 잠재력을 2월 발표한 '넌 is 뭔들'로 터뜨렸다.

데뷔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뒤 음악 방송 8관왕까지. 1년차가 채 안됐음에도 이들은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애칭도 얻었다. 마마무의 성공 포인트는 흥 터지는 무대 매너와 누구나 감탄할 만한 가창력, 여자들도 인정하는 '걸크러쉬' 매력이다.

트와이스, 한·중·일 미녀들 총집합 'JYP의 큐티섹시로 무장'

트와이스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2015년 나온 걸그룹 중 가장 후발 주자다. 그럼에도 서바이벌 리얼리티 '식스틴' 영향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은 뒤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다.

경쟁팀에 비해 가장 큰 기획사인 JYP출신이란 것도 이점이다. 대만 국적 쯔위와 일본의 사나, 미나, 모모가 비주얼 담당이라는 점도 특장점으로 작용한다. 9명 모두 미모가 빼어나 한꺼번에 동아시아의 미녀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JYP 걸그룹 특유의 섹시함에 귀여우면서도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매력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성공적 데뷔 이후 25일 전격 컴백한 트와이스는 0시 음원 오픈과 동시에 이날 기준 타이틀곡 '치어업(Cheer up)'을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놨고 47위까지(멜론) 전 수록곡 6곡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뉴 걸그룹 중 가장 전도유망한 JYP의 승부수다.

◆ 더 열심히 달려라! 아련하고 신비롭고 귀여운 청순 걸그룹 '러블리즈-오마이걸-에이프릴'

러블리즈, 아련하고 여리여리한 첫사랑 이미지의 정석

러블리즈는 2014년 데뷔하긴 했지만 지난해 누구보다 다작(?)한 걸그룹이다. '캔디젤리러브(CANDY JELLY LOVE)'로 데뷔해 '안녕(HI)' '놀이공원' '아추(A-CHOO)'까지 가장 청순 걸그룹의 정석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툭 치면 쓰러질 듯 가냘픈 이미지는 윤상이 만든 음악과 러블리즈가 만들어낸 특징. 듣다보면 귀에 익는 음악과 하늘하늘한 소녀들의 몸짓은 학창시절 첫사랑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다만 러블리즈는 재작년 데뷔로 후발 주자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밀리는 상황.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명곡을 빨리 만나야 하는 이유다.

다행히 트와이스와 동시 컴백을 택한 러블리즈도 성적이 꾸준히 상승세다. 1위 자리는 후배에게 내줬지만 25일 0시 공개 이후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를 6위(멜론)로 진입시켰으며 나머지 수록곡 6곡도 60위 안에 안착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언니 그룹'의 성공 시그널이 이제야 반짝이는 셈이다.

러블리즈와 오마이걸, 에이프릴 <사진=뉴스핌DB>

오마이걸, 청순미와 발랄함을 오가는 신비로운 소녀

청순 일색의 걸그룹 시대에 오마이걸이 가진 특별함은 바로 신비로운 느낌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묘한 이미지다. 지난해 4월 데뷔곡 '큐피드(CUPID)'에서 한없이 어리고 귀여운 소녀들이었다면 10월 발표한 'CLOSER(클로저)'에서는 별자리 모양을 형상화한 고난도 안무를 소화했고, 소녀의 꿈처럼 몽환적인 멜로디를 노래했다. 올해 3월에 들고 나온 '라이어 라이어(LIAR LIAR)'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지만 신비로운 느낌은 이어진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상상을 표현하는 8명의 멤버는 청순하지만 귀엽고,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럽다.

에이프릴, 메이드부터 요정까지 '덕후들의 취향저격'

지난 여름 데뷔한 DSP의 새 걸그룹 에이프릴은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멤버로 이뤄졌다. 데뷔곡 '꿈사탕'에서 메이드 복장으로 삼촌들의 마음을 저격했다면, 11월 발표한 '무아(MUAH!)' 때는 걸스카우트 복장으로 덕후(오타쿠)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다만 데뷔 3개월 만에 멤버 소민이 탈퇴하며 그룹의 성공과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지만 그 덕에 그룹색은 더더욱 어려졌다. 5인조로 재정비된 에이프릴은 오는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신보에서 다섯 소녀들은 팅커벨을 연상시키는 요정으로 변신한다.

◆ '어벤져스' 걸그룹이 온다…멤버별 인지도 최강 'IOI(아이오아이)' 5월4일 출격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국민 프로듀서에게 전 멤버의 이름을 알린 걸그룹, 일명 어벤져스가 온다. 오는 5월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IOI(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101'에서 101명의 소녀들 중 경쟁을 뚫고 선발된 11명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아이오아이'는 비주얼과 가창력, 댄스, 센터에 설 만한 끼를 모두 갖춘 멤버들이 빠짐없이 들어차 있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강미나, 김소혜, 김청하, 유연정, 정채연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듀스101'에서 선발된 걸그룹 IOI(아이오아이) <사진=앳스타일>

이 팀은 이미 '프로듀스101'에서 걸그룹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직접 겪었고 배웠다. 방영 당시에도 라이언 전, 김창환, B1A4 진영 등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곡작업을 했다. 제아, 치타, 배윤정, 가희 등으로 구성된 특급 멘토들에게 집중 트레이닝도 받았다.

특히 거의 1대 10에 달하는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개개인의 팬덤이 크단 점에서 다른 걸그룹들이 위기 의식을 가질 만하다. 보컬과 비주얼, 인성을 모두 갖춘 김세정, 무대 위 반전 댄스와 섹시미를 보여준 김청하, 기복없는 실력과 반전의 아이콘 최유정, 걸그룹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창력을 가진 유연정까지. 다른 멤버야 말해 무엇하랴. 뭘 해도 성공할 필승 걸그룹, 어벤져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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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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