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택연금 업무를 총괄할 거점점포 운영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5일 출시되는 '내집연금 3종세트'를 방문상담 예약신청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집연금 3종세트를 가입할 수 있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은행(씨티·SC·산업·수협·수출입은행 제외)에서 방문상담 예약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해 '주택연금' 및 '개인 상담예약' 항목을 클릭한다. 이어 고객의 정보(이름, 상담받을 전화번호 등)를 입력하고 희망하는 날짜로 주택연금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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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홈페이지 방문상담 예약신청 서비스 내용 <사진=금융위원회> |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 예약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주금공 홈페이지 '개인 상담예약'을 통해 상담 신청 중 상담을 희망하는 은행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은행 및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상담제 이용방식 안내를 병행한다.
또 대부분 은행 지점내 주택연금 전담창구(팻말 설치)와 담당자를 두고, 지역별 주택연금 업무를 총괄할 거점점포(전국 202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해 "대통령께서 실버금융인 내집연금 3종세트를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이 맞물려 있는 선순환 정책이라고 평가했다"며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남은 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내집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앞으로 은행에서도 주택연금 상담이 이뤄지므로 은행에 예약상담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주금공과 은행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이날부터 '국민연금 인상 안내문'을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
또 오는 25일부터 지자체 소식지(반상회보 등)를 통한 내집연금 3종세트 안내자료 발송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추진 중이다.
앞서 금융위는 주택연금 전환 또는 가입예약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내집연금 3종세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40~50대를 위한 '보금자리론 연계형 주택연금'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상품' 등이 골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