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잇츠스킨(대표이사 유근직)은 중국·홍콩에 기반을 둔 유통기업 뉴월드 그룹과 중국 내 O2O(Online to Offline) 유통망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영향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뉴월드 그룹의 광범위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 내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600만명의 VIP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뉴월드 그룹의 고객망을 신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
특히 내달 중국 충칭 지역의 저우다푸 주얼리 매장에 100 평방미터 크기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광동 지역에는 저우다푸 문화 센터에 50 평방미터 크기의 전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잇츠스킨의 제품을 사용해 본 후 HOKO 어플리케이션으로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구매 및 배송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지닌 역직구몰 CTFHOKO (이하 HOKO')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도 잇츠스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잇츠스킨은 국내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K-뷰티 메이크업 레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VIP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중국의 VIP 고객은 중국 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을 미리 경험하고 이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영상으로 제작돼 HOKO 웹사이트를 포함한 다른 중국 내 영상 플랫폼에 공유된다.
애드리언 쳉(Dr. Adrian Cheng) 뉴월드 그룹 부회장은 "잇츠스킨이 중국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소유한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직 대표는 "중국서 매우 광범위한 유통망을 지닌 뉴월드 그룹은 지난 한해 잇츠스킨에 매우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잇츠스킨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앞으로 중국 내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잇츠스킨 중심으로 K-뷰티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