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나상욱(33)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공동4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CC(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나상욱 <사진=AP/뉴시스> |
김민휘 <사진=뉴스핌DB> |
김민휘(24)는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민휘는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톱10’이다. 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3위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106만2000달러.
그레이스는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PGA 투어에는 2009년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참가했었다.
그레이스의 PGA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3위.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4위를차지했다. 그레이스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7승, 남아공 선샤인 투어에서는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타차 단독선두였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283타,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김시우(CJ)는 2언더파 282타, 공동 14위, 노승열(25)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