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감독 “박병호(사진), 1호 홈런때와 같은 슬라이더로 2호포” ... 2번 모두 8회 127km 공 강타.<사진= AP/뉴시스> |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박병호, 1호 홈런때와 같은 슬라이더로 141m 2호포” ... 2번 모두 8회 127km 공 강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이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칭찬했다.
몰리타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후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홈런은 아름다운 스윙이었다. 브레이킹볼(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캔자스시티전에서 쳐낸 1호 홈런과 유사했다”라고 칭찬했다.
박병호는 17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5-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주자 없는 가운데 불펜 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당잠을 시원하게 넘겼다. 아르시아의 솔로포에 이은 백투백 홈런.
이로써 박병호가 지난 4월 9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2호 홈런을 써냈다.
특히 박병호의 2호포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로 긴 비거리 141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으로 타깃필드구장에서 작성된 홈런중 5번째로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포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작성했을때도 교체 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127km짜리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2m짜리 관중석 뒷편으로 떨어지는 역전 솔로포를 작성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