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가 14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남양주 해비치CC에서 ‘대상 포인트’ 와 ‘상금순위’ 에 대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부터 2019년까지 4년간 KPGA 대상 포인트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로, KPGA 상금순위는 ‘제네시스 상금순위’ 로 재탄생 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곽진 부사장(왼쪽)과 KPGA 양휘부 회장이 1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해비치CC에서 제네시스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
제네시스 브랜드는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의 영광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함께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를 부상으로 준다.
KPGA에서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이 책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럭셔리 세단을 부상으로 지급하는 것 또한 처음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 새롭게 도입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시스템은 시즌 각 대회 60위까지의 선수에게 차등 포인트가 부여되며 본선 진출자 중 61위 이하의 선수들에게는 일정 동일한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는 총 상금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대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조인식에 참석한 국내영업본부 곽진 부사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의 후원을 시작으로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골프 팬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결심해준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네시스 대상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 시즌 동안 KPGA 코리안투어에 꾸준히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선보이는 데 활력소가 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2017년부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카테고리 1번을 차지하게 되며 시드 순번 또한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상위 60위가 기존 상금순위 상위 60위보다 앞선 시드 카테고리에 자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