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향후 10년 키워드는 '연결'…인공지능·VR에 미래 건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14일 11:33

최종수정 : 2016년04월14일 11:35

개발자 컨퍼런스 F8 이틀째…테라그래프·에리스 소개

[뉴스핌=최유리 기자] 페이스북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F8 2016'에서 향후 10년을 위한 로드맵으로 '연결'을 제시했다. 중계기 기술을 보급해 전 세계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사업을 키워 새로운 먹거리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페이스북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F8 2016을 열고 '커넥티비티 랩'을 소개했다. 커넥티비티 랩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사진=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은 우선 인구가 밀집된 도시 지역에 '테라그래프'를 보급할 계획이다. 테라그래프는 최대 7기가비트(Gbps)의 고속으로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중계기다.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개발도상국을 위해선 '에리스'를 개발 중이다. 에리스는 수많은 송신기와 수신기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용량과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제이 파리크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실리콘밸리 최대 도시인 새너제이와 협의해 연내에 테라그래프의 현장 시험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 중심에서 AI와 VR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은 3차원 VR 카메라의 프로토타입인 '서라운드 360 카메라'를 공개했다. 17개 렌즈를 장착해 고품질의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VR은 현존하는 어떤 플랫폼과 비교해도 가장 소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최근에 설립한 페이스북 소셜 VR팀은 어떻게 사람들이 가상 현실 기술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공유하는 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 머신러닝팀도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했다. AI 기술이 향후 언어 번역과 동영상 분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