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3.65 (-10.31,-0.34%)
선전성분지수 10533.41 (-76.18,-0.72%)
창업판지수 2264.02 (-19.13,-0.84%)
[뉴스핌=이승환 기자] 12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장중 저조한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장 막판 소폭 반등하며 3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0.34% 하락한 3023.65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72% 내린 10533.41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석탄, 스포츠, 철강, 유전자 검측 관련 종목이 크게 오른 반면, 금융주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날 강세에 따른 되돌림 압력이 확대된 가운데 증권,은행 등 메인보드 블루칩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며 약세장이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신주 발행에 따른 수급우려와 A주 자금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이 악재로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11일 저녁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7개 기업의 IPO(기업공개) 신청을 승인했다. 상하이거래소 상장 기업 3개, 창업판 3개 나머지는 선전거래소 중소판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IPO 승인을 받은 7개 기업이 조달할 금액은 28억위안 규모로 관측되고 있다.
주가지수 상승세에도 시중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늘지 않는 점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중국 주식정보 전문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11일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순유입자금은 123억6200만위안으로 3월 1일 이후 일일 유입량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A주가 반등세로 돌아선 3월 이후 주식시장을 이탈한 자금이 30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향후 중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바이두(百度)> |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