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주채무계열서 빠진 동부, 자금사정 나아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열분리 영향…금감원 "자금사정 개선과는 상관 없어"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기관의 빚이 많은 기업집단인 주채무계열이 올해 39개 선정됐다. 이 중 동부그룹이 주채무계열 대상에서 처음으로 제외돼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16년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말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2014년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1810조9000억원)의 0.075%(1조3581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이다.

주채무계열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많은 기업집단으로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재무구조 평가를 받고 재무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 구조조정를 진행해야 한다.

홈플러스 금호석유화학 태영 등 3곳이 신규 편입됐고, 지난해 주채무계열이었던 동부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 등은 제외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동부그룹의 경우 지난해 4월 106개 계열사가 주채무계열로 선정됐지만, 이번 발표에선 모두 제외됐다.

금감원 측은 동부의 주채무계열 제외 배경에 대해 "지난해 5월 동부제철의 계열분리로 인해 동부계열의 신용공여액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동부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채무) 상당 부분을 동부제철이 차지했는데, 계열분리되면서 나머지 105개 계열사 역시 자연스럽게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부대우전자 등 동부 계열사에 대한 금융권 모니터링과 계열사 평가 등은 다소 느슨해질 전망이다. 다만 워크아웃중인 동부제철의 경우 주채무계열에선 제외됐지만 금융권 관리는 더욱 타이트해진다. 채무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의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김재호 금감원 신용감독국 팀장은 "동부의 경우 동부제철에서 여신을 많이 받았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신용공여 규모가 크지 않다"면서 "동부제철 계열을 빼면 동부 쪽에서 받은 신용공여 총합계가 주채무계열 산정 기준에 미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재호 팀장은 "동부제철 계열은 여신 규모만 보면 주채무계열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데 동부제철이 작년에 워크아웃 들어갔다"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은행을 통해 채권관리가 되고 더 센 관리를 받기 때문에 주채무계열로 따로 관리할 실익이 없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덧붙엿다.

또한 금감원은 동부가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더라도 회사 자금사정 개선 등과는 특별한 관련성은 없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주채무계열의 경우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모니터링, 계열평가 등 관리를 받는데 (제외되면) 그런 부담이 없어진 것"이라면서도 "동부의 경우 계열분리가 되면서 쪼개지고 규모가 작아서 빠진 거기 때문에 회사상황이 좋아지고 나빠지고 문제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제철, 동부건설, 동부팜한농 등 주요계열사들이 그룹에서 분리되면서 신용공여액이 대폭 줄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룹 외형은 크게 줄었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자금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