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7엔 선 급락.. WTI는 배럴당 40달러 육박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엔화 강세에 일본은 내리고 중국은 국제유가를 따라 오르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오전 11시 30분 오전장 마감시점에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9% 하락한 1만5617.65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1.44% 내린 1269.14엔을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와 핵심기계수주 감소에 하락 압력을 받고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월 핵심기계 수주액이 전월보다 9.2% 감소한 8487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도쿄시장에서 1.25% 하락한 달러당 107.6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7% 상승한 3034.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86% 상승한 1만607.0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62% 상승한 3237.3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모멘텀을 받았다.
아시아 오전 거래 시간 대에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런던시장 종가보다 0.31% 오른 배럴당 42.07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다 0.28% 오른 배럴당 39.8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전거래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6% 치솟으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호재가 됐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2% 내린 2만366.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3% 상승한 8759.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하락한 8529.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