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제이미 바디(사진), 레스터시티 30년만의 시즌 21호골 ... 0-2패 선더랜드 강등권 탈출 실패.<사진= 레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 30년만의 시즌 21호골 ... 0-2패 선더랜드 강등권 탈출 실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제이미 바디가 오랜만에 리그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시티는 10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라이트 오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선더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레스터시티는 승점 72점으로 2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두자릿수인 10점차로 벌였다. 이어 벌어지는 맨유와 토트넘 전에서 맨유가 승리하면 사실상 레스터의 리그 우승이 확실해지는 상황이다. 선더랜드는 리그 18위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해 다음주 리그 16위와의 노리치전에 사활을 걸게 됐다.
결승골은 제이미 바디가 터트렸다. 후반 21분 제이미 바디는 드링크워터가 건넨 칼날 같은 롱볼을 받아 무섭게 돌진해 선더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제이미 바디의 20호골로, 레스터시티에서 한 시즌에 21골을 터트린 선수는 30년 만에 처음이다. 드링크워터의 올시즌 5호 도움이며 5개 어시스트 모두 제이미 바디에게 도움을 건네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선더랜드는 후반 10분까지 탄탄한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선보였고 레스터시티도 선더랜드에 막혀 역습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오카자키가 울로아와 교체되면서 선더랜드가 공격 라인을 약간 올렸고 이 틈을 타 역습이 성공했다.
종료 20초전 제이미 바디는 집중력이 떨어진 선더랜드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두번째 골을 터트려 시즌 21호골을 완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