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 애널리틱스'로 1000여 가지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누적 500개 이상 고객사 확보, 네이버·카페24 등 입점
데이터 자동화·외부 플랫폼 연동 등 제품 고도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커머스 데이터 분석 AI 스타트업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가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 단계(시드 투자)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과 성장 단계(시리즈 A 투자) 직전에 받는 초기 성장 단계의 투자를 의미한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17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한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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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2025.06.17 yek105@newspim.com |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AI를 활용한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개발한 기업으로, 브랜드 및 유통사의 ▲주문 ▲재고 ▲광고 ▲인플루언서 등 1000여 가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핵심 지표 시각화와 마케팅·상품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회사는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전략 템플릿을 제공해 제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카페24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해 누적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에 나서고, ▲이커머스 인사이트 자동화 ▲TikTok·YouTube 등 외부 플랫폼 연동 인플루언서 분석 ▲AI Agent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제품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커머스 사업자가 빠르고 간편하게 AI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커넥터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호정 투자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선임은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 피드백과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뛰어난 회사"라고 평가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월 15% 성장률과 분기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며 빠르게 PMF를 맞춰가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D2SF(네이버의 사내 투자·스타트업 육성조직)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며, 박병민 대표는 증권사와 카카오 등에서 데이터 분석 및 제품화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