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무성 "경제 살리려면 권혁세·미래가 기대되는 전하진 뽑아야"

기사입력 : 2016년04월09일 17:35

최종수정 : 2016년04월09일 18:04

"권혁세라면 10개 공약 충분히 다 해낼 수 있을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금융감독원장 등을 역임한 최고의 경제베테랑인 권혁세 후보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지낸 IT전문가인 전하진 후보가 당선돼 분당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제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분당갑)와 전하진 새누리당 후보(분당을) 합동유세에 참석해 두 후보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혁세 후보와 전하진 후보를 지원유세하러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핌>

김 대표는 권 후보에 대해 '현장형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새누리당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진입하고 있는데 IMF 위기, 저축은행 사태 등위기를 수습해본 경험이 있는 전문가인 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권 후보가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판교 공공임대주택 해결'은 33년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권혁세만이 할 수 있다"며 "권 후보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분당을 만들고 노인일자리 법안 등을 만들어 분당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권 후보가 10대 진심공약을 내놨는데 왠만한 국회의원은 2개를 지키는 것도 어렵다. 다른 사람이라면 (내가) 안 믿는데 권혁세라면 충분히 10개를 다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하진 후보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전하진 의원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 대표는 "전 후보는 IT와 재생에너지를 복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연구타운인 '썬파크'를 오리역에 구상하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북한과 통일이 머지않아 되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인 '썬파크'를 (북한에)단위마다 만들면 예산도 적게 들고 전기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도 김 대표는 "공천 잡음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을 야단치는 건 좋은데 투표하러 안가면 나라가 어려워진다"며 "결과적으로 운동권 정당인 야당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고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촉구했다.

변환봉 후보를 업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핌>

이후 김 대표는 4‧13 총선 '인재영입 1호'인 변환봉 후보(경기 성남수정)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치며 "흙수저가 금수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환봉 후보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인물인 변 후보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목이 아파서 그만해야겠다. 대신에 제 아들같은 변 후보를 업어보겠다"며 유세를 줄이는 대신 이른바 '어부바 유세전'을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