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대량 보호예수해제 물량, 블랙프라이데이 공포 확산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08:15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09:31

6월과 12월 예의주시, 물량 부담 리스크 높아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7일 오후 4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량의 보호예수 물량(해금물량) 해제가 A주 반등 기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중국증시에서는 올해 초 주가부양차원에서 주식을 대량 매수했던 대주주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이 해제도 대량의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정부에 손이 묶였던 대주주들이 증시 상승세를 틈다 대규모 주식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대 1조 위안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는 상황.

그러나 중국 안신증권은 보호예수 해제 후에도 대량의 주식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 괴담'의 발단은 2015년 7월 8일 증권감독위원회가 발표한 '18호 문건'이다. 이 문건은 주식 폭락 방어를 위해 지배주주와 상장사 보유 지분율 5% 이상의 대주주, 이사, 감사 및 고위 임원이 주식 거래 시장에서 보유 지분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했다.

증감회는 이 당시 보호예수로 묶인 주식이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는 것을 막고, 시장의 중장기 수급 균형을 위해 올해 1월 9일 보호예수 기간을 연장했다. 연장 기한은 3개월로 지정했다. 8일이 3개월 기한이 만료되는 날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8일 시장 불안 심리에 주가가 폭락,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안신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 보호예수 해제 후 매각하지 않은 주식을 포함해 2016년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주식 시총은 최대 2조3700억위안에 달한다.

이중 7000억위안은 기관투자자의 3자배정 증자로 인한 주식이고, 1280억위안은 대주주 등의 3자배정 증자 물량이다.

만약 2조3000억위안의 주식이 모두 단기간에 증시에 풀리면 A주는 치명타를 입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보호예수 해제 주식 매각에 관한 각 단계의 규제 장치로 인해 시장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물량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안신증권의 설명이다.

보호예수 해제 주식의 매각 방식은 주로 ▲ 개장 전 동시호가 매매 ▲ 장외 대량매매(블록딜) ▲ 지분 협의양도(장외거래)의 세 가지다.

개장 전 동시호가 매매를 통해 지분을 매각하려면 거래일 15일 전에 공시를 해야하고, 3개월 동안 매각 지분이 상장사의 전체 지분의 1%를 초과할 수 없다.

장외 블록딜 거래에 대해선 명문 규정이 없지만 중국 금융당국이 주식 인수자의 향후 거래 행위를 예의주시하게 된다.

지분 협의양도는 대주주가 지분을 대량으로 인수할 매수자와 협약을 맺고 지분을 양도하는 것인데, 규정상 단일 지분 인수자의 매수 지분 비율이 5%보다 낮아서 안된다.

올해 3월 공시된 지분 매각 시총 규모는 227억위안으로 많지 않았다. 앞으로도 지분 매각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량 매각을 규제하는 제도의 영향이 큰 데다 시장 여건이 지분을 대량 매각하기엔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거 대주주의 주식 매매 행태를 보면, 주로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을때 대량 매각이 이뤄졌다. 최근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보호예수 해제 대상 종목의 주가는 유상증자 발행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만약 보호예수 해제 물량 중 20%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올해 추가로 공급되는 주식의 시총 규모는 4732억위안으로 추산된다. 만약 매각 비율이 50%에 도달하면 공급 물량 규모가 1조1858억위안에 달해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그 시기는 8일은 아니라는 것.

월별 보호예수 해제 물량 규모를 보면 12월이 지분 매각으로 인한 공급 물량 부담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6월, 7월, 9월,10월 순으로 물량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안신증권은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