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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레이싱 대회에 자율주행 수퍼컴퓨터 공급

기사입력 : 2016년04월07일 17:02

최종수정 : 2016년04월07일 17:02

'로보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차량 '드라이브 PX2' 장착

[뉴스핌=황세준 기자] 엔비디아 수퍼컴퓨터를 장착한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레이싱 경기를 펼친다.

엔비디아는 자사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드라이브 PX2(DRIVE PX 2)’를 탑재한 차량이 자율주행 모터스포츠 대회인 ‘로보레이스 챔피언십(Roborace Championship)’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의 하나인 로보레이스 챔피온십은 세계 최초로 대체 에너지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이슈를 결합한 대회다.

총 10개의 팀이 출전하며 각 레이스당 똑같은 두 대의 무인 자동차가 각각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를 탑재한 채 한 시간 동안 성능을 겨룬다. 완전히 같은 차로 경쟁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우승자를 가린다.

로보레이스 출전 자율주행차. <사진=엔비디아>

이 경기에 출전하는 고속의 무인 경주용 차량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결정력이 필수다. 이에 주최기업인 영국의 투자회사 키네틱이 엔비디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율주행차량용 슈퍼컴퓨터인 드라이브 PX2는 맥북 프로 150대 수준인 초당 최대 24조의 인공지능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기는 점심 도시락 정도여서 과거의 자율 주행 차량처럼 PC로 가득한 큰 트렁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드라이브 PX2는 전파레이더, 레이저레이더, 카메라, GPS, 고화질 지도 등 광범위하게 배열된 센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GPU를 활용한 딥 러닝 기술로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해 경기를 할때마다 실력이 올라간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경주차량 이름을 모집 중이다. 우선은 딥 러닝과 에너지 효율을 뜻하는 ‘딥그린(Deep Green)’을 가칭으로 삼았다. 정식 이름은 엔비디아 블로그에 제안할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새로운 엔드-투-엔드 HD 매핑 솔루션(End-to-end HD mapping)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차내에 탑재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DRIVE PX 2)’와 데이터 센터의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 활용해 자동차 제조사, 지도 제작업체,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에 꼭 필요한 고해상도(HD) 지도를 제작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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