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시련은 있지만..." 포스코건설 홀로서기 가속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간 2조대 그룹 공사 5000억으로 급감..성장축 무너지자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세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5일 오후 3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모기업 지분이 절반 가량 줄어든 포스코건설이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든든한 그룹 지원이 줄어들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포스코 등 그룹 매출이 전체의 최대 50%를 차지하다가 반토막 넘게 감소해 성장세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이자 부담이 늘고 개발 사업에 따른 지분법 손실도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포스코가 발주한 공사로 54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618억원) 대비 36.8% 감소한 금액이다.

포스코 관련 공사가 5000억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1994년 포스코건설(전 포스코개발)이 출범한 후 사실상 처음이다. 계열사 용역거래가 외부로 첫 공개된 2009년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발주 공사로 2조2448억원 매출을 올렸다. 연간 총 매출(별도기준 6조6757억원)의 33.6% 규모다.

이후에도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공사를 도맡아 성장세에 속도를 붙였다. 2010년에는 포스코 공사가 2조2924억원으로 전체 매출(6조2379억원)의 36.7%를 차지했다. 포스코파워, 포스코특수강 등 계열사 거래를 모두 합치면 총 매출의 50%가 넘는다. 건설업계에서 그룹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1년 포스코 공사가 1조4922억원으로 줄었으나 2012년 1조7782억원으로 다시 늘어 2013년엔 2조2902억원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철강 경기 하락 등으로 2014년 8000억원대로 내려앉았고 작년엔 5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그룹공사는 상위 건설사에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대부분 수의계약인 데다 상대적으로 이익률도 높아 ‘알짜’ 영역으로 꼽힌다. 게다가 수주기업의 고질적 문제인 미청구공사, 공사미수금에도 자유롭다.

이런 안정적인 사업이 줄어들자 포스코건설은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2013년 8조원에서 2014년 7조5000억, 작년엔 6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043억원, 2773억원, 2451억원으로 계속 줄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룹공사가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준공됐거나 준공을 압두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시장 수주를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다양화해 성장세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비용도 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연간 이자비용으로 103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많은 삼성물산(1006억원), 현대건설(1031억원) 등과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지분을 팔아 차입금을 일부 갚았지만 이자 비용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자비용 부담 및 지법분 손실 등이 가중돼 단기간에 재무 안정성을 꾀하기 힘들 것이란 시각이 많다.

개발 사업에 따른 지분법 손실도 커지고 있다. 작년 227억원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84억원과 비교해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포항테크노밸리PFV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베트남 안카잉 신도시 사업 등에서 손실을 봤다.

포스코건설의 그룹 일감은 향후에도 늘어날 공산이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철강경기 하락이외에도 포스코의 건설 지분이 크게 줄었기 때문. 작년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지분 38%(1조2000억원)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에 넘겼다.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포스코그룹(52%)이다. 하지만 당초 포스코건설의 지분을 90% 넘게 갖고 있던 포스코그룹이 절반 정도 지분을 내다 팔아 예전처럼 포스코건설이 그룹 일감을 독식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사실상 사라졌고 차입금 비중이 높아 당분간 재무구조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자제사업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양질의 해외수주 및 공정 다양화가 성장세로 재진입할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