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깜짝 시구에 한화 이글스 홈팬들 박수 갈채 ... 47세 나이에도 호주서 선수 생활.<사진= 중계화면> |
구대성, 깜짝 시구에 한화 이글스 홈팬들 박수 갈채 ... 47세 나이에도 호주서 선수 생활
[뉴스핌=김용석 기자] 구대성이 오늘 대전 홈구장서 깜짝 시구를 했다.
구대성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 시구자로 등판, 5년 7개월 만에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화가 특별 제작한 빨간 유니폼을 입은 구대성은 포수 조인성에게 공을 던졌고 홈팬들은 구대성이 새겨진 유니폼과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화 이글스는 “팬들의 팀에 대한 뜨거운 사랑, 선수단의 포기하지 않는 투혼, 그리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구대성 선수의 시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정규시즌 다승과 구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며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기도 한 47세의 구대성은 1999년 한화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2010년 은퇴한 구대성은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