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달러/엔, 110엔 선 '위태'…일본 정부 '구두개입'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17:55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가 관방장관 "환율 주시하고 있다…필요시 조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 환율이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110엔 선까지 급락하면서 엔화 가치가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필요시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면서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유럽 시장이 열리고 있는 한국시각 기준 오후 5시 45분 현재 뉴욕장 대비 0.77% 급락한 110.43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도쿄 환시에서 장중 한 때 110.30엔까지 급락하면서 2014년 10월 31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5일 달러/엔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외환 변동성이 급증할 경우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엔화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졌다.

이날 닛케이지수가 2.42% 급락한 1만5732.82엔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장세를 보인 것도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서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고토 유지로 노무라증권 외환 전략가는 "일본은행(BOJ)은 엔화 강세 뿐만 아니라 증시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이 또 나올 수 있지만, 달러/엔이 110엔 밑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개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마사푸미 야마모토 미즈호증권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가 반등하려면 유가 급락과 미 국채 금리 하락세가 멈춰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향후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