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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호날두 10명 뛴 레알마드리드에 역전골 선물 ... 바르셀로나, 크루이프 헌정승 실패

기사입력 : 2016년04월03일 05:23

최종수정 : 2016년04월03일 05:29

 

엘클라시코, 호날두 10명 뛴 레알마드리드에 역전골 선물 ... 바르셀로나, 크루이프 헌정승 실패.<사진=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

엘클라시코, 호날두 10명 뛴 레알마드리드에 역전골 선물 ... 바르셀로나, 크루이프 헌정승 실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호날두가 역전골로 레알 마드리드에 엘클라시코 승리를 선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 호날두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쓰리톱에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MSN 멤버가 총출동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벤제마, 베일, 호날두, BBC 멤버가 출격, 맞대결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현재의 팀을 위한 토대를 일군 요한 크루이프를 기리기 위해 살아있는 모든 전설이 총출동하여 관중석을 채우며, '크루이프, 감사합니다'를 새겼다.

선수시절부터 앙숙이었던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감독으로 만나 이번 대결서 전반 팽팽한 대결을 펼쳤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메시가 후반 8분 골키퍼를 보며 슛을 시도했으나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피케였다. 피케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 온 공을 문전에서 전담 마크하던 피케를 제치며 용수철처럼 뛰어 오르며 헤딩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 왼편을 자로 자르듯 정확히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도 후반 17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벤제마가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멋진 발리슛으로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라키치치 대신 투란을 투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벤제마 대신 헤세를 투입해 양팀 모두 변화를 꾀했다.

가레스 베일이 후반 35분 헤딩골을 기록했으나 무효로 선언됐다.

1분뒤 호날두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바르셀로나의 크로스바를 맞추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38분 라모스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후반 39분 호날두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크로스를 원터치로 뚝 떨어 트린 호날두는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며 왼발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라 엘클라시코 승리를 지단 감독에게 선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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