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은 4·13 총선 최종 후보자로 등록된 944명 중 수사대상자가 83명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28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의 8.8% 정도 되는데 거의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등 본인을 알리려는 것이 대부분이고 금품 등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1일부터 다음달 12일 자정까지인 선거운동기간에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며 "전국 경찰서에 설치돼있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2757명을 풀 가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선거운동기간에는 공격적 현장유세, 토론회, 연설회 등이 가능해지고 공보물이 많이 게시된다"며 "유세를 방해한다던가 공보물을 훼손한다던가, 금품 살포 등 현장 대응태세를 더 갖춰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로 112신고를 통한 선거운동 신고가 많이 되기 때문에 지역경찰도 출동태세를 확립토록 할 것"이라며 "현장에는 주간 주무과장, 야간 상황실장, 필요하면 서장이 나가거나 보고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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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