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기관 펀드환매 압력에 '갈팡질팡'

기사입력 : 2016년03월27일 11:29

최종수정 : 2016년03월27일 11:46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주(3월28일~4월1일) 국내 증시는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등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할 전망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유입 속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및 기관 순매도 기조가 부담이 될 것"이라며 "코스피의 속도 조절 국면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여전히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외국인 순매수는 추가적으로 이어지겠지만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경기 회복이나 기업의 호실적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가 2189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지난해 4월 당시 19영업일 연속 펀드 환매를 기록했다"며 "최근에도 코스피가 1900선 중반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펀드 환매가 지속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한국 3월 수출과 소비자물가,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등 실물 지표가 국내 증시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투자자들은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들을 중심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조선, 디스플레이, 건설, 의료, 에너지, 화학, 음식료, 유틸리티 등 8개 업종 위주의 포트폴리오와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6포인트, 0.11% 내린 1983.81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