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김무성 138억·문재인 14억2949만원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회의원들은 평균 19억6000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25일 발표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290명의 신고재산은 19억60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3383만원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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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
이는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세연·박덕흠 새누리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제외한 액수다.
재산 증감 현황의 경우 재산 증가자는 189명(65.2%), 재산감소자는 101명(34.8%)이었다.
신고 재산 총액이 5억원 미만은 41명(14.1%),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83명(28.6%), 10억원 이상~20억 미만 75명(25.9%),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66명(22.8%), 50억원 이상은 25명(8.6%)으로 집계됐다.
증가자의 경우 5000만원 미안이 52명(17.9%), 5000만원 이상~1억 미만 46명(15.9%), 1억원 이상~5억원 미안 79인(27.3%), 5억원 이상~10억원 미안 7명(2.4%), 10억원 이상이 5명(1.7%)이었다.
감소자는 5000만원 미만이 44명(15.1%), 5000만원 이상~1억 미만 24명(8.3%), 1억원 이상~5억원 미안 26인(9.0%), 5억원 이상~10억원 미안 3명(1.0%), 10억원 이상이 4명(1.4%)이었다.
전년 신고 대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안철수 대표였다. 안 대표의 재산은 안랩의 주식 가치가 상승하면서 841억원 늘었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었다. 진 의원 재산은 약 17억원이 줄었는데, 배우자 회사 관련 문제로 채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재산은 전년보다 5294만원 늘어난 138억894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재산은 전년보다 약 1억2800만원이 늘어난 14억2949만원이다.
다음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의 국회의원 재산 상·하위 10위 명단이다.
◇ 상위 10명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1629억2792만원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1550억9522만원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539억4257만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171억5943만원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153억7120만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138억 894만원
▲무소속 정의화 의원 116억 5318만원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94억5471만원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82억9663만원
▲국민의당 장윤석 의원 82억5034만원
◇ 하위 10명
▲더민주 진선미 의원 -14억1802만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3억653만원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 -3547만원
▲무소속 강동원 의원 -1444만원
▲무소속 안상수 의원 1억2055만원
▲더민주 박홍근 의원 1억5623만원
▲더민주 박수현 의원 1억6350만원
▲더민주 신정훈 의원 2억1511만원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2억2177만원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2억2861만원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