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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브라질제철소 슬래브 100만t 외판"

기사입력 : 2016년03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16년03월25일 10:08

[뉴스핌=조인영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슬래브가 생산되면 100만t은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에서 "10년 넘게 추진해온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해 상반기 안에 가동될 예정이며 슬래브가 생산되면 동국제강은 당진 후판공장에 60만톤을 조달하고 나머지 100만톤은 글로벌 슬래브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CSP제철소는 동국제강(30%)과 발레(50%), 포스코(20%)의 공동투자로 설립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 312만t이다.

CSP제철소에서 슬래브가 생산되면 동국제강은 이를 국내에 들여와 원유수송용 후판이나 해양플랜트용 후판 등과 같은 고급 후판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은 CSP가 생산하는 슬래브 300만t 중 160만t에 대한 우선권을 갖고 있다.

조달한 슬래브를 외부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소액주주의 질문에 장 부회장은 "슬래브에는 여러 강종이 있다. 다 생산을 해서 쓰면 좋겠지만 일본 제휴사와의 운송 문제와 함께 슬래브 가격이 많이 올라가지 않아 적절히 안배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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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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