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디아즈 “코너 맥그리거, UFC 200 라이트급서 진짜 싸움 하자”. UFC 196에서의 네이트 디아즈(사진 윗쪽)와 코너 맥그리거. <사진=AP/ 뉴시스> |
네이트 디아즈 “코너 맥그리거, UFC 200 라이트급서 진짜 싸움 하자”
[뉴스핌=김용석 기자] 네이트 디아즈가 코너 맥그리거에게 UFC 200 라이트급에서 진짜 싸움을 하자고 제안했다.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네이트 디아즈는 “UFC 200에서의 대결이 진짜 싸움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결을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진짜 싸움이기에 당연히 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트 디아즈는 “코너 맥그리거와의 첫 번째 싸움인 웰터급에서 내가 이겼지만 맥그리거가 갑작스럽게 몸을 불려 패했다는 변명의 여지를 남긴 것 같아 이번에는 라이트급에서 싸우겠다. 많은 사람들이 맥그리거가 졌는데도 몸무게를 핑계 삼아 맥그리거를 동정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들어주기 지쳤다. 이번엔 확실히 보여 주겠다”고 못을 박았다.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 3월 6일 UFC 196 웰터급 메인이벤트서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2라운드 서브 미션승을 거뒀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원래 UFC 196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도스 안요스와 겨룰 예정이지만 도스 안요스의 갑작스런 발등 부상으로 나선 ‘대타’ 네이트 디아즈에게 패했다.
하지만 디아즈와 맥그리거가 재대결을 하게 되면 8개월 이상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기에 맥그리거의 페더급 타이틀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UFC 측은 프랭크 에드가와 조제 알도가 페더급 임시 챔피언을 놓고 싸우고 난 이후 코너 맥그리거가 이 대결의 승자와 다시 페더급 타이틀 대결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는 영화 출연도 취소하고 디아즈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UFC 200은 오는 7월 10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