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얻은 삼성, 구자욱 1루수로 교통정리... 넥센은 채태인(사진) 영입으로 박병호 공백 막았다. <사진= 뉴시스> |
김대우 얻은 삼성, 구자욱 1루수로 교통정리... 넥센은 채태인 영입으로 박병호 공백 막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채태인과 김대우의 맞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서로 웃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채태인을 넥센에 내주고 투수 김대우(28)를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이로써 삼성은 포지션이 겹친 1루수에 구자욱을 고정 출장 시킬 수 있게 됐고 도박 파문으로 공백이 커진 마운드에 언더핸드 김대우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김대우는 통산 101경기에서 8승7패4홀드2세이브, 방어율 5.35로 특히 지난 2015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장해 6승3패4홀드1세이브, 방어율 4.94를 기록했다.
넥센도 채태인(34)의 합류로 박병호가 빠진 1루수 자리를 더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1루수 요원인 채태인은 통산 748경기에서 타율 0.31, 81홈런 416타점을 작성했다.
이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건강한 채태인을 만들겠다. 활용 방안은 앞으로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채태인은 왼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연습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