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카카오 전략적 협력 행보..카카오증권 앱과 웹, 다음 포털 금융섹션 운영
[뉴스핌=이수경 기자] 증권 앱 '증권플러스 for Kakao'가 '카카오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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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사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for Kakao'의 공식 서비스 명칭을 '카카오증권'으로 변경하고 카카오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리브랜딩된 카카오증권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UI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웹으로도 출시해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이용자들은 현재 사용 중인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앱과 웹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두나무는 카카오증권 앱과 웹, 다음 포털 금융섹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공고히했다는 설명이다. 각 서비스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두나무가 맡는다.
카카오는 지난해 핀테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가진 두나무에 투자한 바 있다.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번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카카오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가치 있는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증권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증권 서비스를 통해 두나무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서비스를 카카오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설립 후 만 2년 만에 증권 앱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월 거래액 1조원 달성하고 1월에는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