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쇼박스에 대한 중국 합작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쇼박스는 중국 현지 영화사인 화이브라더스와 함께 만드는 영화 '뷰티플 액시던트'의 윤곽이 최근 공개됐다. 주연배우 계륜미와 천쿤은 정상급 배우로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이 영화의 개봉 시점은 올 여름으로 중국의 자국영화 보호기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우호적인 경쟁 상황은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사외전' 등 국내영화 흥행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하반기부터는 중국 영화 개봉 실적이 기대를 충족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총 제작비 100억원(순제작비 50억원)규모인 '뷰티플 액시던트'의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2억5000만위안(690만명 수준)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쇼박스의 투자이익은 35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