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톱10’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다. 선두와는 7타차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톱10’을 지키는 플레이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이날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4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이후 파플레이를 계속했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최경주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세 번째 ‘톱10’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최경주는 단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2타차 선두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다. 스텐손도 2위를 지켰다.
올해 혼다 클래식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던 애덤 스콧(호주)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64위로 밀렸다. 전날보다 22계단이나 떨어졌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뚜;l고 있는 안병훈(CJ)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4위로 전날보다 3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김시우(CJ오쇼핑)는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