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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신입공채·인턴 채용…1200명 규모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10:32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10:32

"능력위주 선발 통한 창의적 인재 채용"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200명 규모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신입 공채는 전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하계 인턴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분야 등 36개사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L-TAB(인ㆍ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5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직무능력을 우선하는 채용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으며, 2011년에는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키고 있으며,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곤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원서접수 기간 동안 정보 제공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방 16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2개 대학에서 CEO·임원특강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28개)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가 지난해 선발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설명회에서 얻는 정보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장교, 여군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 특별 채용과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진행한다. 또한 지원자의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직무능력만으로 채용하는‘스펙태클 오디션’채용도 4월에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지원자의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관련 에세이로 지원을 받은 후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의 미션수행이나 오디션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대내외 경기 둔화로 어려움은 있지만 국가 경제활성화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만큼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능력 중심 채용 및 열린 채용을 강화해 역량 있는 청년들이 좀더 쉽게 롯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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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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