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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 가능한 '루나워치' 19만8000원에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09:04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09:04

얇고 가벼운 고사양 하드웨어...16가지 스트랩 지원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 ▲통신 모듈 탑재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장 가벼운 무게(58g) ▲빠른 구동 속도와 대용량 콘텐츠(음악, 사진 등) 저장을 지원하는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등이다.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고, 향후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루나워치에는 SK텔레콤이 선정한 23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제휴 할인 등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멤버십’ ▲워치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재생해서 듣는 ‘멜론’ ▲대중교통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T맵 대중교통’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착신 전환 받을 수 있는 ‘T Share(쉐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거리에서 컨트롤해서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카메라’ 등이다. 

이외에도,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인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루나워치 매니저 앱’에서 ‘사진테마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어떤 사진도 메인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루나워치는 22mm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이 구비됐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며, 별매 스트랩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다. 구매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또는 일부 매장에서 가능하다. 

나머지 2종은 한정판 청바지(Jeans) 재질의 '설현 스페셜 에디션 스트랩'으로 루나워치를 구매한 선착순 1만명에게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100여곳의 루나워치 전문 A/S센터 전국 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나워치 사양. <자료=SK텔레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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