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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가 날아가나?…새누리 유승민·윤상현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08:25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09:07

여야 공천 발표…더민주, 서대문을·고양을·완주 결선투표

[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는 4·13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지역구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을 간추리기 위한 공천심사와 경선을 계속 진행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비박(비박근혜)계' 좌장격인 5선 이재오 의원, 3선 유승민·안상수·진영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5선 황우여 의원, 4선 정갑윤 의원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특히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규정한 유승민 의원의 '컷오프' 방침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욕설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재선 윤상현 의원도 심사 대상자다. 일각에서는 자진사퇴하거나 공천탈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윤 의원의 거취가 주목된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20대 총선 단수 및 경선 지역 6차 명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김장실·권은희·서상기·주호영·홍지만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새누리당은 또 울산 남구갑에 이채익 의원, 경기 수원시을에 김상민 의원을 각각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대문을·경기 고양을·전북 완주무주진안장수 3곳에서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3인 이상의 후보가 경선을 벌인 지역구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서울 서대문을은 김영호 지역위원장과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전북 완주무주진안장수에서는 현역 의원인 박민수 의원과 안호영 변호사, 경기 고양시을에서는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와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결선에 올랐다.

유대운·김기준·이상직·김우남 의원은 전날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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