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프랭키 에드가(사진) “코너 맥그리거, 13초 KO패 호세 알도 말고 나랑 붙자” UFC 200 페더급 대결 기대. <사진=프랭크 에드가 공식 홈페이지> |
UFC 프랭키 에드가 “코너 맥그리거, 13초 KO패 호세 알도 말고 나랑 붙자” UFC 200 페더급 대결 기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랭키 에드가가 오는 7월 10일 UFC 200서 페더급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프랭키 에드가(34·미국)는 지난해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에게 대해 대결을 요청했었다. 에드가는 현재 탑10 파이터를 상대로 한 4번의 승리를 포함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에드가는 UFC 196 대회 당시 폭스스포츠에서 방송해설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싸움 상대로서 맥그리거를 분석적으로 관찰했다.
에드가는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UFC 196서 맥그리거가 패해 기분이 안 좋다. 누구던 더 나은 쪽이 이기는 것이 경기다. 맥그리거가 다시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돌아온 다는 사실은 기쁘다. 주인 없는 타이틀을 놓고 싸우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는 가장 최근의 챔피언인데다가 방어전도 치르지 않은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 이제야 말로 나와서 방어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패배 후 즉시 페더급 복귀로 관심을 돌린 코너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29·브라질)를 방어전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의 코치도 역시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난번 대결서 13초만에 KO 당한 알도도 이 매치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알도도 최근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에드가를 공격했다. 에드가는 다른 파이터들과 달리 설전을 벌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알도에게 만큼은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에 대해 “알도, 저리 비켜라 내가 하겠다”고 강하게 얘기 했다.
에드가는 “나는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최근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 맥그리거와 알도는 서로 으르렁 거리기만 하는데 사람들도 이 상황이 지겨울 것이다. 팬들은 나와 맥그리거와 대결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UFC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에드가는 이미 UFC 회장 다나 화이트에게 전화를 걸어 맥그리거와 붙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UFC 회장 다나 화이트는 이미 에드가에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약속한 적이 있기에 에드가는 맥그리거와의 대결 성사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에드가는 “난 UFC 회장 다나 화이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맥그리거가 다음에 누구와 싸우냐고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다. 그렇게 노력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드가는 “맥그리거가 이미 쉽게 물리친 상대를 고른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잠재울 수 없을 것이다. 나처럼 큰 위협이 되는 상대를 골라라. 내가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프랭키 에드가는 맥그리거의 의중도 UFC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맥그리거에게 자신을 방어전 상대로 골라 달라고 외치고 있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