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디아이씨, 전기차 본격화...IEVE서 EV특장차 출품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8:32

"올해 파일럿 차량 10대 생산 계획…2017년 본격 공급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1일 오전 8시4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디아이씨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자체 개발한 EV(Electronic Vehicle)특장차를 출품한다. 디아이씨 신사업인 전기차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의미한다.

강상민 디아이씨 상무는 지난 10일 장 마감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엿새간 진행되는 IEVE에서 자체 개발중인 EV특장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관련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강 상무는 이어 "부품업체인 디아이씨가 완성차 시장에 나서는만큼 무리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기존에 제품을 납품해오던 고객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이씨는 이를 위해 엑스포가 열리는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 이미 9개 부스를 계약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디아이씨는 EV특장차의 라인업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기차 사업은 최근 4~5년간 성장 침체기에 있던 디아이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핵심 신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투자가 집중됐던 중국 법인(중국 대일기배유한공사)과 함께 향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디아이씨는 EV특장차사업부에서 자동변속기 등 기존에 보유한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을 활용,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동계(파워트레인) 모듈부터 배터리, 차량 레이아웃, 제어시스템 등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장 중점적으로 공략할 시장은 택배 운송을 위한 '트럭'시장이다. 현재 디아이씨는 택배용 전기자동차 모델 RE-EV를 개발하고 있다.

박병균 EV특장차사업부 사장은 이날 "올해 안에 파일럿(pilot) 제품 10대를 생산해 울산이나 제주도 등의 관공서 등에서 시범 운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중"이라며 "오는 4분기부터 양산 판매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적어도 내년부터는 본격 납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나아가 오는 2018년에는 중국 등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택배 사업의 경우 유류비를 낮추는 게 수익률 확보의 관건이 되는 만큼 전기트럭 보급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면 물류회사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공항이나 리조트 등 구내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관리차량과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디아이씨는 이들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B2B, B2C 등 다양한 시장 니즈를 조사중이다.

한편 최근 중국 법인 등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 등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디아이씨의 성장세가 짙어지자 주가도 반응하고 있다.

디아이씨 일봉 차트 <자료=대신증권 HTS 차트조회화면 캡쳐>

최근 몇년간 3000~4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뛰었고 작년 10월에는 1만100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10일 디아이씨는 전일 대비 610원, 7.76% 상승한 8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아이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53% 증가한 310억981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94억970만원, 당기순이익은 134억9950만원으로 각각 3.46%, 253.18%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