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0.1~0.6% 책정
[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이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수를 무료로 한다. 일임형의 경우 0.1~0.6%로 책정했다.
현대증권은 오는 14일 ISA가 출시되면서 국민자산 형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책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임형 ISA 상품수수료도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별로 초저위험형 0.1%, 저위험형 0.2%, 중위험형 0.5%, 고위험형 0.6% 책정했다.
ISA에 편입되는 상품은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ETF,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다. 현대증권은 이 가운데 차별화가 가능한 파생결합증권과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하여 ISA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신탁형 ISA 가입고객을 위해 우선 세전 연 5.0% 특판 RP를 상담예약이벤트에 신청한 후 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수기회를 제공한다. 이 특판 RP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RP 수익률이 약 1.4% 수준임을 고려할 때 고 수익률이다.
또 평균경쟁률 약 9대1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FI 글로벌시리즈'를 ISA 가입고객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원금지급형 상품을 지속 출시하여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는 "ISA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최근 매체들을 통해서 소개된 일부 내용에 따르면 고객 수수료 부담에 따른 ISA의 좋은 강점들이 묻히는 것 같았다"며 "고객 보수 부담을 아예 없애 ISA의 본래 취지인 국민의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신탁형ISA에 신탁보수를 무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