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1.50% 유지…4월인하 가능성 무게 실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주열 "지금도 충분히 완화적…대내외적 흐름 좀 더 지켜봐야"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내수부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주열 총재는 현재의 1.50% 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기 때문에 더 낮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달 나왔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이번에 또 나왔고 전반적으로 경기부진 상황에 공감하고 있어 4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 본점에서 금통위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1.75%에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이다.

이번 동결 결정은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이 지속돼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금통위원들도 수출 감소세와 소비 등 내수 회복세의 약화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외 경제여건으로 인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대내외 경기부진 여전하지만 지켜봐야

2월 수출은 중국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감소세 지속으로  36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2%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1월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줄었고,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투자를 중심으로 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도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2.1%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 및 부동산·임대, 예술·스포츠·여가 등을 중심으로 0.9% 줄었다.

금통위는 가계부채 부담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인한 변동성 확대, 기업 구조조정 지연 등 저금리의 부작용을 더 우려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한은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움직이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현지시간), 일본중앙은행(BOJ) 은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16일 열릴 예정이다.

◆이주열 "연 1.50%도 충분히 완화적"…시장은 4월 인하 점쳐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비 및 설비투자가 2월 중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부진의 정도는 1월보다 다소 완화됐다고 보고 있지만, 내수의 흐름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에 대해서도 이 총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경기흐름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객관 중립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 4월까지 어떻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금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게 사실이지만 유동성도 많이 공급돼 있다"면서도 "이러한 흐름이 다시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하고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금리 1.5%는 충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면서 "지금 금리수준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가 관망세로 일관하는 동시에 금리인하 필요성을 일축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4월 인하'를 점치고 있다. 하성근 금통위원도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이슬비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흐름과 국제유가흐름을 좀 더 확인하려고 한 부분이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월 인하 가능성은 높게 열려 있다고 본다"며 "연초에 수출 내수 동반부진 지속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경제수출심리 통계지표도 계속 부진하게 나와서 경기부진을 방어할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인하가 아니더라도 상반기 중에는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